“이거 목돈 있는 사람들만 하는 거 아닌가요?”
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. 숫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.
최소 연 납입 금액
| 납입 기간 | 최소 연 납입액 |
|---|---|
| 2년납 | 연 1만 달러 수준 |
| 5년납 | 연 3천~5천 달러 수준 |
납입 기간이 짧을수록 연 단위 부담이 커집니다. 5년납 기준이면 연 3천~5천 달러, 월로 환산하면 대략 30만~50만 원대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. “자산가만 하는 것”이라는 인식은 지금 시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.
다만 여기서 멈추면 안 됩니다.
금액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
이 상품에서 판단 기준은 “이 금액을 낼 수 있는가”가 아닙니다.
“이 금액을 정해진 기간 동안 끊김 없이 낼 수 있는가”
이것이 진짜 질문입니다. 이유는 단순합니다. 저축성 보험은 초기에 비용이 집중되기 때문에, 중간에 못 내면 그 시점부터 손해가 시작됩니다. 5년납 기준으로 원금을 회복하는 시점이 6~9년차입니다. 그 전에 멈추면 낸 돈보다 적게 돌려받습니다.
그래서 상담에서 저는 이 순서로 여쭤봅니다.
- 비상금이 따로 있는가 (이 돈 말고, 급할 때 쓸 유동성 자금)
- 이 금액이 생활을 압박하지 않는 수준인가
- 소득이 끊기는 상황을 가정해도 납입 기간을 채울 수 있는가
세 가지 모두 “예”가 아니라면, 최소 금액을 낼 수 있더라도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.
무리해서 큰 금액으로 시작하면 생기는 일
간혹 “이왕 하는 거 크게 하겠다”는 분이 계십니다. 저는 대부분 말립니다.
납입액이 클수록 중도에 멈출 위험도 커지고, 이 상품에서 중도 중단은 가장 크게 손해 보는 시나리오입니다. 차라리 끊김 없이 갈 수 있는 금액으로 시작해서 유지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훨씬 낫습니다.
혹시 납입이 어려워지면 어떻게 되는지는 보험료를 못 내게 되면 어떻게 되나 글에 단계별로 정리해두었습니다. 시작 전에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.
목돈이 없다면
당장 연 단위 금액이 부담스럽다면, 월 단위로 적립하는 달러 저축 플랜부터 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 이쪽이 진입 부담이 낮고, 어느 정도 자금이 쌓인 뒤에 장기 배당 구조로 옮겨가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.
다만 상품군이 다르면 비용이 붙는 방식도 다릅니다. 이 차이는 달러 저축보험 수수료 글에서 정리했습니다.
최소 금액은 생각보다 낮습니다. 그런데 그 사실이 “그럼 나도 되겠네”로 바로 이어지면 안 됩니다.
이 상품에서 중요한 건 시작 금액이 아니라 끝까지 갈 수 있는 금액입니다. 그리고 그 금액은 통장 잔고가 아니라 앞으로의 현금 흐름이 결정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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